디즈니, ‘푸보TV’ 합병 생방송 스트리밍 확대
2025-01-09 (목) 12:00:00
미디어·콘텐츠 대기업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푸보TV’(FUBO·이하 푸보)를 합병해 자사의 훌루+라이브TV와 결합한다고 6일 밝혔다.
2015년 스트리밍 서비스로 출발한 푸보는 종합 스포츠와 뉴스 채널로 확대해 vMVPD(가상 다중채널 영상 프로그램 배포) 모델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하나의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전통적인 케이블 TV 채널 방송 여러 개를 동시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푸보는 디즈니와 합병하기 전 북미에서 16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했으며, 비슷한 방식으로 방송 서비스를 하는 구글의 유튜브TV 등과 경쟁해 왔다.
디즈니는 이번 푸보 합병으로 훌루+라이브TV와 결합해 탄생하는 새로운 vMVPD 회사가 북미 가입자 620만명을 보유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