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방부, 알리바바 제재 중국군 지원 명단 포함

2025-11-28 (금) 12:00:00
크게 작게
미 국방부가 ‘중국군 지원 기업’ 명단에 알리바바와 바이두 등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0일 정상회담에서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하기 전에 국방부가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27일 보도했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차관은 “법령에 따라 ‘1260H 목록’에 추가돼야 할 것으로 판단되는 ‘중국 군사 기업’ 8곳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파인버그 차관이 언급한 기업은 알리바바·바이두·BYD·이옵토링크 테크놀로지·화홍세미컨덕터·로보센스 테크놀로지·우시앱텍·종지이노라이트 등이다.

연방 정부는 2021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1260H 조항에 따라 중국군을 지원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중국 군사 기업 명단을 작성, 관리하고 있다.

중국 군사 기업으로 지정되면 제재나 수출 통제 등의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