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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키 브리지 재건 시작

2025-01-07 (화) 08:00:19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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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8년 10월 완공 예정

지난해 3월 붕괴된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재건 공사가 7일부터 시작된다.

메릴랜드교통청(MDTA)은 이날부터 수중 조사, 측량 및 토양 샘플 수집 등 사전 작업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철거 작업은 봄에 시작된다고 밝혔다. 교량 재건에는 약 2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약 4년이 걸려 2028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재건 비용은 전액 연방 자금으로 지원된다. 지난해 12월 20일 연방정부는 셧다운을 막기 위한 새로운 연방 지출 패키지를 통과시키면서 교량 재건에 필요한 비용을 1,000억 달러 규모의 재해 구호 기금에 포함시켰다.

웨스 모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키 브리지 재건을 위한 비용을 연방정부가 전액 지원해 주기로 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이는 메릴랜드 경제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MDTA는 지난해 8월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본사를 Kiewit 인프라 회사와 7,300만 달러 규모의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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