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쉼표 느낄 수 있는 선물”
2025-01-07 (화) 07:59:49
배희경 기자
가곡집‘그리움’.
진철민 교수가 가곡집‘그리움’을 소개하고 있다.
타우슨대 성악과 진철민 교수가 가곡집 ‘그리움(My Longing Heart)’을 출간했다.
그리움에는 양희영 작곡가의 가곡 ‘가을밤’, ‘그대는’, ‘그리움’, ‘꽃비’, ‘동행’, ‘어느 참전 용사 이야기’, ‘주 나의 모든 것’ 등 총 12곡이 담겨 있다.
양희영 작곡가는 선화예술 중·고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작곡과(음대 수석졸업) 및 동 대학원 작곡 석사과정을 마쳤다.
진철민 교수는 “K-팝, K-문화, K-푸드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 시대에 한국 여성 작곡가의 멋진 가곡이 담긴 작품집을 통해 감동이 울려 퍼지기를 소망한다”며 “단순한 악보 모음이 아닌 음악을 통해 그리움과 사랑, 그리고 삶의 쉼표를 느끼게 해주는 아름답고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양희영 작곡가는 “음악은 시의 의미를 풍성하게 하고 노래는 감정을 더욱 깊게 만지므로 시에 음악을 더하는 일은 늘 설레는 작업”이라며 “열두 개의 시가 음악을 만나 노래가 되어 울려 퍼짐으로써 시와 음악이 쓰인 그 시간으로 듣는 이들을 초대하여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작품집 속 QR코드를 통해 각 곡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수록된 모든 곡의 가사가 영어로 한글 가사를 정확히 발음할 수 있도록 표기됐고, 가사의 뜻도 번역돼 실려 곡의 깊은 이해를 돕는다. 문의 (201)776-9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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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