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 아침의 시] ‘무궁화’

2024-12-02 (월) 07:46:41 이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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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시] ‘무궁화’

무궁화, 연분홍 꽃과 연두색의 잎, 흰나비와 노랑나비를 담아보았다.(유화 24” × 30”)

무궁화 - 우리나라 꽃

날마다 새로 피고 지고
늦가을까지 피는 무궁화,
꽃은 아가씨의 연분홍치마,
잎은 연두색저고리,
짙은 붉은 꽃심에
분홍빛 무궁화의 꽃무리는
화려하네.
꽃무리뒤, 하늘을 찌르듯
높은 건물과
흰나비, 노랑나비 또 미국의
모나크(Monarch) 나비도
어울려 춤을 추네.

<이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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