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 센터’로 시대 맞게 이름 바꾸고 새출발
2024-10-24 (목)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 창립 45주년 기념식이 지난 19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호세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렸다.
케이 센터(K Center)로 이름을 변경한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 창립 45주년 기념식이 지난 19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호세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창립자인 김희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45년 전 작은 사무실과 한 명의 직원으로 시작된 한미봉사회가 현재와 같이 14명의 상근 직원과 여러 자원 봉사자들이 함께하는 기관으로 성장한 것은 산호세 시와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지속적인 지원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 한미봉사회가 시니어 데이케어, 가정폭력 예방,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뮤니티 임팩트 리더상을 수상한 수잔 엘렌버그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왼쪽부터)와 김희식 이사장, 유니스 전 관장.
유니스 전 관장은 K 센터로 이름을 바꾼 것은 한미봉사회가 다양한 세대를 어우르고 실리콘밸리 지역을 넘어 더 큰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도 서면으로 한미봉사회의 창립 45주년을 축하했다.
케이센터는 봉사회 활동을 지원해온 수잔 엘렌버그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에게 커뮤니티 임팩트 리더상을, 찰스 정 변호사에게 비저너리 체인지 메이커 상을 전달했다.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는 1979년 베이지역 한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창립됐으며 연간 3만 5천 건의 활동을 통해 4만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