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화나 강 오염 피해 설문 조사 착수
2024-10-23 (수)
▶ 국경지역 주민 건강 위협
▶ 보건당국 등 파악 나서
멕시코 티화나 강(사진ㆍ로이터) 오염이 샌디에고 국경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고 카운티 보건당국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합동으로 오염지역 주민들의 건강 실태 파악을 위한 조사에 나섰다.
10월21일부터 11월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임페리얼 해안에서 코로나도까지 남부지역 및 해안지역에 거주하는 무작위로 선택된 210개 가구와 이지역 근무자 및 서핑, 수영, 낚시 등 해변을 자주 찾는 사람들로부터 이들의 노출 시간과 장소,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끼친 영향, 제공받은 건강 돌봄 서비스, 병력 등 관련정보를 비밀리에 수집한다. 수집된 정보는 오염이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주민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결정하는 자료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