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무료 수강생 41명과 출발 등록
▶ “건강한 학교 만들것”***후원 부탁
새크라멘토 한국학교는 지난 5일 개강하고 신입생들과 새로이 출발했다.(앞줄 오른쪽부터 서청진 이사장, 천정구 교장)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교장 천정구, 이사장 서청진)는 지난 5일 41명의 신입생들과 함께 산뜻하게 출발했다.
새크라멘토 한국학교는 총 5개의 학급이 운영되며, 장애학생들을 교육하는 사랑반(교사 미쉘 리), 초급반(교사 임종숙), 9세부터 12세로 이루어진 중급반(교사 배혜정), 10세부터 14세까지 학생들을 가르치는 외국인반(교사 박동호), 성인 및 학부모반(교사 이문희)이 운영되어 한국어를 교육한다.
천정구 교장은 "개강을 앞두고 만난 교사들의 열정이 대단했다. 교사들과 함께 학사 운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청진 이사장은 "지역 동포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학교를 시작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하며, 한국학교 건물은 우리 이민 1세대 여러분의 피와 땀이 맺은 결실로, 현재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학교를 유지하는것이 사실 약간은 버겁기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후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서 이사장은 정태훈 전 한국학교 이사의 무료 후원으로 없어졌던 부엌을 다시 만들었으며, 권경남씨가 부엌 냉장고를 후원해 부엌시설이 완성되어 앞으로 커뮤니티 건물로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졌음과 정문 수리와 내부 바닥, 벽 수리도 완료했음을 알렸다. 또한 전 이사회와 학사에 대한 재정 감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서 이취임식은 모든 재정감사가 끝난 후 주최할 예정이라며, 재정과 관련한 모든 사안은 공청회를 통해서 지역사회에 명명백백하게 공개할 것임도 밝혔다. 서이사장은 "21대 이사회는 더욱 공정하고 건강하게 한국학교가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한국학교를 위하는 마음을 다시한번 모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다시한번 부탁했다.
이날 학사 일정이 끝나고 손자를 데리러 온 강유진씨는 손자 케이트 산체스의 학업 결과지를 훑어 보며, "우려와 달리 학업을 충실히 잘 따라가는 거 같아 마음이 좋다.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가 다시 개강하게 되어 지역사회 일원으로 굉장히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국학교와 관련한 모든 문의는 서청진 이사장(916-715-9594)이나 메리 서 부이사장(916-271-3671)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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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