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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회장대회서 최우수상

2024-10-0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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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베이지역 한인회, 최우수 운영사례 발표도

▶ AI 유일한*안창호 특강및 선거 참여 운동

세계한인회장대회서 최우수상

지난 3일 세계 한인회장 대회에서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왼쪽)이 김한일 회장에게 최우수상 상장은 전달하고 있다.<사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한인회(회장 김한일)가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최우수 운영사례 발표상’을 받았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 한인회장 대회중 3일 김한일회장은 한인회 주요 사업을 소개했고, 전 세계 한인회들 가운데 가장 우수한 활동을 한 한인회로 뽑혔다. 투표는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한 해외 50개국 350여 한인회장들이 했다. 재외동포청은 또 이날 행사에서 ‘한인회 우수 운영사례’ 발표회를 열었다. 사전에 진행한 공모전에는 20여 개 한인회가 신청했고, 이 중 6개 한인회가 한인회장대회에서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세계한인회장대회서 최우수상

지난 3일 열린 세계한인회장 대회 우수운영사례 발표회에서 김한일 회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김한일 회장은 프란시스코는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세계 IT 기술의 성지입니다. SF한인회는 독립운동가인 안창호 선생님과 유일한 박사님을 AI로 만들었습니다”라는 말로 발표를 시작했다. 김회장은 AI로 생성된 고 유일한 박사가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특강을 했다면서 한인회관에 설치된 대형 디스플레에서 AI 유일한 박사는 광복절이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며,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애국선열이 있었다고 강조하고 미국에서 동포들과 항일 무장단체를 창설해 군사훈련을 받고 비밀 요원으로 활동했던 일화들도 소개했다고 전했다.

김회장은 또 이에 앞서 지난 2월 17일 열린 SF한인회관 재개관식에서는 AI 안창호 선생이 대형 스크린에 나와 축사를 했다고 말하고 AI 유일한 박사와 안창호 선생은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라는 캠페인을 벌여 한인들의 선거참여를 유도했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또 이들이 유튜브를 통해 11월 5일 치러지는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 한인들이 더 많이 참여해야 한다고 호소를 했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자신이 한인회장이 되려고 했던 까닭은 크게 두 가지로 한인회관을 다시 만들고, 한국문화를 타민족 커뮤니티에 더 많이 소개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김한일 회장은 이날 발표에서 한인회가 ▲구글 사이트에 독도 이름 되살리기 운동 ▲위안부 기림비 설치 ▲아시안 혐오 발언 중단 시위 등 활동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김회장은 “우리 한인회관은 조국 대한민국을 알리는 홍보의 장이자, 이민 역사를 기리고 후세들에게 전하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한인회장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한국 역사와 문화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발표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우수 운영사례를 발표한 한인회는 SF한인회와 남아공 한인회(회장 전소영), 델마바 한인회(회장 이성호), 독일 자알란트 한인회(회장 변재선), 인도네시아 한인회(회장 박재한), 홋카이도 한인회(회장 이정미) 등이다. 우수상은 ‘일본 홋카이도 한글학교 활성화’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홋카이도한인회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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