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의 실업율이 3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공개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남가주의 4개 카운티의 실업률은 6%로, 전달인 6월의 실업율 5.4%, 그리고 지난해 실업율 4.9%에서 크게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남가주의 실업율은 2021년 10월 이후에 최고수준입니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사이에 남가주의 평균 실업률이 4.7%, 였던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아진것입니다.
지난 7월에 엘이이와, 오렌지 카운티,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52만8천8백명이 실업 상태였습니다.
이는 6월달보다 5만,4백명이 늘어난 수치고, 1년 전보다 9만7천9백명이 늘어난 수칩니다.
구직이 어려운 이유는 가주는 물론 국가 경제의 전반적인 둔화때문입니다.
주 원인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서 금리를 올리면서, 대출비용이 늘어나면서 비즈니스 환경이 위축된데 따른것입니다.
남가주 주민들이 최근 구직 활동을 재개한 것도 실업율을 높이는데 한몫했을수 있습니다.
또 7월에는 교육자들이 여름 휴가에 들어가면서, 일자리가 줄어든것도 7월에 실업율이 늘어난 이유중의 하나로 지적됩니다.
하지만, 가주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은 종업원 임금이 시간당 20달러로 인상된 지난 4월 1일부터 오히려 채용이 늘어난 상태입니다.
임금이 오르면서 패스트 푸드업계 종업원 채용이 줄어들것으로 에상됐는데 예상을 뒤엎고 오히려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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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