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P-ABC, 다자 가상대결서 3%p 우위 CBS 조사서도 3%P앞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4% 포인트 차이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ABC뉴스-입소스가 미 전역의 성인 2,336명을 대상으로 지난 9~13일 진행한 양자 가상대결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9%(오차범위 ±2.5%포인트), 트럼프 전 대통령은 45%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3의 후보를 포함시킨 다자 간 대결의 경우 해리스 부통령은 47%,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의 지지를 얻었다. CBS가 유거브와 등록유권자 3,258명을 대상으로 14~16일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양자 가상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우위에 있었다.
이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때 투표할 것으로 보이는 유권자 가운데 51%의 지지(오차범위 ±2.1%포인트)를 받은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에 그쳤다.
다만 경합주 유권자로 한정할 경우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50%로 같았다고 CBS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