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한인회 광복절 맞아
▶ 한인회관서 기념 행사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 참석자들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는 15일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8.15 광복절 7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봉남 한인회장의 기념사, 권성환 LA 부총영사가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경축사 대독이 있었다.
또 설증혁 오렌지 샌디에고 평통 회장, 박굉정 재향군인 미 남서부 지회 회장, 권석대 한우회 회장, 타이거 양 비대위 상임고문, 써니 박 회장(OC한미시민권자 협회)의 경축사가 있었다.
사브리나 최 씨(미스 틴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한인회는 독립 운동가 허당 명도석 지사의 외손녀 김남희 씨(KAC 디렉터)를 초청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문화광장에는 항일투쟁에 중추적 역할을 한 명도석 지사의 흉상이 건립되어 있다. 그는 마산에서 상권 투쟁, 만세 운동을 주도했다.
지 경 소프라노가 양국가를 제창한 이날 행사에서는 ‘샬롬 합창단’(단장 조영원)은 ‘주의 은혜라’, ‘홀로 아리랑’, ‘무궁화 합창단’(단장 강성희)은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목련화 등을 공연했다. 또 ‘하늘소리’(단장 킴벌리 박)가 출연해 ‘광복의 북소리’를 공연했다.
현일 스님(법왕사)의 선창으로 만세 삼창이 있었다. 이외에 OC한인 목사회의 이원석 목사의 기도가 있었다.
한편, 조봉남 한인회장은 한인회관내 새 사무실 건축을 위해 힘쓰고 있는 오승태 수석 부회장에게 공로장을 수여했다. 또 샬롬 합창단 조영원 단장을 비롯해 여러 인사들과 학생들에게 미 대통령 봉사상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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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