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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성장주 인기 여전…ETF, 역대급 자금 유입

2024-08-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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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대형 성장주의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S&P 500 지수종목 가운데 상위 50개 기업에 투자하는 인베스코 S&P 톱 50 ETF(티커 XLG)에 12일 하루에만 2억1,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는 이 펀드의 20년 역사상 하루 기준 가장 큰 유입액이다. 이로써 이 ETF의 자산은 4% 증가한 53억달러로 증가했다. 이 펀드 자금의 절반은 작년에 불어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XLG ETF에 자금이 몰린 것은 올해 초 주식 시장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린 기술주 중심의 대형 성장주가 투자자들로부터 변함없는 믿음을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펀드는 올해 시장을 주도한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인 애플, 메타플랫폼, 엔비디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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