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개봉 ‘모아나2’에는 못미쳐…중국서도 이틀간 5천400만달러 매출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가 북미 극장가에서 역대 추수감사절 주간에 개봉한 영화 중 2위의 흥행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미국의 영화흥행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26일 북미 4천개 극장에서 개봉한 '주토피아 2'는 27일까지 이틀간 5천920만달러(약 870억원)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
북미 외 지역에서 거둔 7천400만달러를 더하면 전 세계 총수입은 1억3천320만달러(약 1천958억원)로 집계됐다.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북미에서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추수감사절 다음날 3천850만달러(약 566억원)의 티켓 수입을 추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애니메이션이 주말을 포함해 개봉 직후 5일간 북미에서 총 1억5천500만달러(약 2천279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역대 추수감사절 주간 최고 흥행작인 '모아나 2'(2024년 5일간 2억2천500만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비슷한 시기 개봉한 흥행작 '겨울왕국 2'(2019년 5일간 1억2천500만달러)나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2013년 5일간 1억900만달러)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버라이어티는 '주토피아 2'가 개봉 첫 주간 북미 외 시장에서 추가로 1억3천500만∼1억4천500만달러(약 1천985억∼2천132억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영화는 특히 중국에서 이틀 만에 5천400만달러(약 794억원) 이상의 티켓 수입을 올리며 북미와 맞먹는 규모의 흥행 성적을 냈다.
무역 협상 등을 둘러싸고 북미 간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토피아 속편이 코로나19 이후 중국 박스오피스에서 호응을 얻은 몇 안 되는 할리우드 영화 중 하나가 됐다고 버라이어티는 짚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