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 사이의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전면적으로 해리스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 등록인들 중에는 48% 대 44%로, 무소속 당인들 중에는 42대 37로, 젊은층(18세-34세) 중에는 49대 40 로, 유색인종들에는 60대 20으로 앞서고, 인기도 역시 해리스가 48대 46으로 앞서고 있다.

7월에 받은 후원금도 해리스가 3.1억 달러이고 트럼프가 1.4 억 달러로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앞으로 큰 이변이 없는 한, 미국 역사상 최초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여성 수상 시대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현재 핀란드 (수상, 타르야 할로넨), 스리랑카(찬드리카 쿠마라퉁), 방글라데시(하시나 와제드), 아일랜드(메리 매컬리스), 뉴질랜드(헬렌 클라크), 라트비아(바이라 비케프레이), 파나마(미레야 모스코소) 등의 장단점을 대충 알아봐도 느낄 수 있듯이, 미국에도 그와 비슷한 추세가 일어날 확율이 많겠지만, 미국의 현재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다른 점도 많다.

장점들:
•세계적으로 민심이 더 온화하고 부드러워지며 적을 싸움보다는 화합해서 내편으로 만든다.
•기업들의 총수와 경영진과 연예계에서도 여성들의 역활이 늘어난다.
•여성적인 시각으로 봐서 대를 조금 희생하더라도 소수층을 돌봐주며, 모슬렘 국가들의 여성권위와 동양인들의 긍지와 권위가 올라간다.
•트럼프와 같은 비리와 거짓과 부정부패가 줄어든다.
•한국에 대한 위협적인 요소들인 관세증가나 미군감축과 재정부담 증액이 없어진다.
•복지개선이 잘되고, 인플레이션이 줄어들고, 임신과 육아돌봄에 재정이 더 쏠린다.
•뉴스와 소셜미디어에서 유언비어나 가짜뉴스나 황당한 코메디가 줄어든다.

단점들:
•세계적으로 미국의 힘균형과 말발이 조금 줄어들고, 이민정책이 약하게 되고, 무역균형이 적자로 더 늘어날 것 같다.
•국력장악에 약간 힘들고, 결단하는 시간이 지연되고, 불안한 정치를 한다는 인식을 준다.
•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남편에 의존도가 높다.
•사건을 대할 때 감정적인 신중함이 드러나고, 청탁이 들어오면 냉정함보다 감정적으로 도와주려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출된 이유중 하나다.
•흑인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요구사항이 많아진다.
•여성들의 목소리와 인컴이 커지고 남자들이 위축되고 주눅이 들고, 노인들의 혜택이 줄어들 염려가 있다.

앞으로 북한에 김정은 딸이 자라서 수상이 되면 한국의 평화통일이 더 용이해질 것 같다.

<윤정진 연세대학교 기계공학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