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엘리콧시티 식당서 총격 사건

2024-08-06 (화)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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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다툼 탓, 남성 1명 부상

▶ 현장서 60세 용의자 체포

엘리콧시티 식당서 총격 사건
한인 상가가 밀집한 하워드카운티 코리아타운의 한 식당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하워드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 54분께 엘리콧시티의 볼티모어 내셔널 파이크 9,400 블럭의 인도계 식당 ‘민트 룸(사진)’에서 총격으로 남성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 총에 맞은 남성은 메릴랜드대학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베리 배트슨(60·볼티모어 거주)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돼 2급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배트슨과 피해자 사이의 말다툼이 총격 사건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른 피해자는 없었고, 정확한 동기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 발생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에는 한인들이 즐겨 찾는 콜럼비아 쇼핑몰에서도 말다툼 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17세 청년이 사망하는 등 하워드카운티에서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워드카운티 경찰국은 5일 아직 검거하지 못한 콜럼비아 몰 총격사건 용의자에 대한 영상을 공개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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