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키 브릿지 재건 환경평가 승인

2024-07-25 (목)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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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8년 10월 개통 전망 공사비 90% 연방서 지원

메릴랜드 교통청(MDTA)과 메릴랜드 고속도로 관리국은 지난 3월 무너진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릿지 재건에 대한 연방 환경영향평가가 승인됐다고 밝혔다.

MDTA는 성명을 통해 “연방도로청은 키 브릿지는 이전과 동일하게 4차선 교량으로 재건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자연, 문화자원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MDTA는 “키 브릿지가 재건되면 붕괴 전과 같이 사회경제적, 교통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MDTA는 재건을 위한 엔지니어링 컨설턴트의 신청을 8월 19일(월)까지 받고, 추후 선정해 2025년 2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국은 재건 비용으로 17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그 중 90%는 연방정부가 충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새롭게 재건될 다리는 2028년 10월 개통될 전망이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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