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안 표심 결집 공략…호건 선거캠페인 본격 돌입

2024-07-23 (화)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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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자 수시 모집

아시안 표심 결집 공략…호건 선거캠페인 본격 돌입

20일 엘리콧시티의 호건 선거캠페인 사무실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

메릴랜드 연방상원 선거에 출마한 래리 호건 전 주지사 캠페인은 11월 5일 본선을 위한 선거 캠페인을 본격 시작했다.
호건 캠페인은 20일 하워드카운티의 엘리콧시티에 개설한 사무실에서 자원봉사자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한인을 포함한 자원봉사자들은 2,300여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집 방문 및 전화 걸기 캠페인을 펼쳐 투표를 독려하고 한 표를 호소했다
캠페인에 따르면 하워드카운티 지부를 포함해 각 카운티 지부에 120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했으며, 하워드카운티 지부에는 메릴랜드대 정치학과 학생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수철 하워드카운티 캠페인 아시안 위원장은 “한인을 포함해 아시안이 밀집해 거주하는 하워드카운티에서 아시안 유권자의 표심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연대를 강화하며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아시아계 투표율을 높이고 아시아계 정치력을 결집하기 위한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며 “한인사회를 비롯해 중국, 인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계를 하나로 묶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정치참여,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캠페인 사무실은 자원봉사자를 수시로 모집한다. 자원봉사자 신청은 이메일(atartakovsky@larryhogan.com)을 통해 받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다.
문의 (443)764-0384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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