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워드Co., 소규모업체 지원 봇물

2024-07-11 (목)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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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드 엘리콧시티 벅스 10달러 무료 배포

▶ 로컬 호코 캠페인 전개…900여 업체 참여

하워드Co., 소규모업체 지원 봇물

하워드카운티 볼 이그제큐티브 및 관계자들이 소규모 사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하워드카운티는 소규모업체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가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하워드카운티는 카운티 경제개발청, 카운티 상공회의소, 카운티 관광청 등과 협력해 방문객 및 주민들의 지역 쇼핑을 장려하기 위해 ‘올드 엘리콧시티 벅스(Bucks)’와 ‘로컬 호코(HoCo)’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카운티 경제개발청에 따르면 카운티 내 기업의 80% 이상이 직원 25명 미만의 기업이다.

캘빈 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소규모 지역 사업체는 카운티 경제의 초석이며 지역사회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촉진한다”며 “두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방문객을 유치함으로 지역 소규모 업체를 후원하고 지역사회 활성화 및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드 엘리콧 시티 벅스’ 프로그램은 쇼핑객에게 10달러 쿠폰을 배포하는 것. 쿠폰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올드 엘리콧 시티의 상품점, 아이스크림점, 카페, 식당, 마켓 등 대부분의 매장에서 노동절인 9월 2일(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선착순 2,000명에게 제공되는 쿠폰은 엘리콧시티 소재 하워드카운티 웰컴센터(8267 Main St.)에서 한 사람당 한 장씩 받을 수 있다. 카운티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드 엘리콧시티의 메인 스트리트에 70여개의 소규모 사업체가 있다.

‘로컬 호코’ 캠페인은 소규모 사업체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마케팅 일환 캠페인이다.

카운티 정부는 ‘로컬 호코’ 웹사이트를 개설, 900여 개의 식당, 업소, 호텔, 쇼핑, 가구, 마켓 등 분야별 다양한 사업체를 소개하고 방문자들이 디렉토리를 검색할 수 있게 했다. 디렉토리에는 엘리콧시티 코리아타운의 한인업소들도 포함되어 있다. 또 관광청은 메릴랜드한인회와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코리아타운 맵’도 제작하고 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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