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창간 55주년 기념식***사회봉사상 6명 선정도
▶ 여성의 창 출판기념식도 겸해
본보 선정 사회봉사상 수상자들. 오른쪽부터 김경환 스시하우스 대표, 김한일 김진덕정경식재단 대표겸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장, 윤행자 제인 윤재단 대표, 유병주 코리아나 플라자 대표를 대신해 수상한 조성환 이사, 샛별 장학재단 김창훈, 김명수 대표, 조종애 샌프란시스코 라이온스 클럽 회장, 강승태 본보 지사장.
지난 55년간 한인사회 구심점 역할을 해온 SF한국일보가 다시 한번 정론직필(正論直筆)과 불편부당(不偏不黨)의 정신을 되새기며 언론의 사명을 다짐했다. 이날 지난 수년간 북가주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한 한인사회 리더 6명에게 사회봉사상이 수여됐다.
지난 55년간 한인사회 구심점 역할을 해온 SF한국일보가 지난 27일 SF한국일보 창간 55주년 기념식을 갖고 다시 한번 정론직필(正論直筆)과 불편부당(不偏不黨)의 정신을 되새기며 언론의 사명을 다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이 힘차게 단체사진을 찍었다. 맨 앞줄 왼쪽부터 손수락 편집위원, 최점균 민주평통SF협의회장, 우동옥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정경애 EB한인회장, 김순란 김진덕정경식재단 이사장, 신예선 소설가, 임정택 SF총영사, 강승태 본보 지사장 내외, 이정순 전 미주총연회장, 윤행자 제인윤장학재단 대표, 여성의 창 필진 박신애씨, 김한일 김진덕정경식재단 대표 및 SF한인회장.
오클랜드 공항 비즈니스 파크 매소닉 히람홀에서 열린 지난 27일 열린 SF한국일보 창간 55주년 기념식에는 반세기 이상 정보 전달과 북가주 한인사회의 단합 결속을 이끌고 한인들의 권익 보호, 한인사회 대표기관들의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며 동포 사회 정론지로서 자리를 지켜온 본보의 창간 5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임정택 신임 SF 총영사를 비롯해 수많은 북가주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여성의 창' 책 출판 기념회도 함께 열었다.
이민규 본보 사업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 강승태 본보 지사장은 “1969년 미주 본사 창간 다음 해인 1970년 SF지사가 설립되었다"며 “좋은 시절도 있었지만, 요즘같이 힘들 때도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으로 함께해준 구독자, 광고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일보 창립자 백상 장기영 선생이 강조한 ‘춘추필법, 불편부당, 정론직필'의 정신으로 늘 한인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고난을 같이 극복해 왔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귀를 열고 독자들과 소통하며 정도를 걷는 언론의 사명과 역할을 충실히 다해갈 것을 약속한다"고 인사했다.
임정택 SF총영사는 “창간 이래 동포 사회, 고국 주요 소식 신속 보도, 지역 한인들의 다양한 의견과 입장 전달, 동포 사회 통합을 촉진하고 재외동포 정책 발전에도 크게 공헌해 왔다”며 "지난 55년간 축적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활동의 지경을 넓히고 동포와 주류사회간 간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달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정순 전 미주총연회장의 축하 인사에 이어 김한일 SF 한인회장, 우동옥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정경애 EB한인회장과 박희례 몬트레이 한인회장, 최점균 민주평통 SF협의회장도 축사했다.
이어 본보가 처음으로 실시한 사회봉사상 시상식이 열렸다. 그간 북가주 한인사회를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물심양면 봉사해 온 김진덕정경식재단 김한일 대표, 제인윤장학재단 윤행자 대표, 코리아나 플라자 유병주 대표, 스시하우스 김경환 대표, 샛별장학재단 김창훈, 김명수 대표, SF한미라이온스 클럽 조종애 회장이 사회봉사상을 수여받았다.
오클랜드 디스트릭 3 캐롤 파이프 시의원이 SF한국일보 55주년을 맞아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본보의 공로를 치하하며 Commendation을 수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송은정 소프라노가 ‘무곡', ‘하나님의 은혜'를 불러 감동의 물결을 더했다. 1부 순서에서 문인호 새빛교회 담임 목사가 기도했으며, 정흠 KONO 회장의 건배 제의로 참석자 전원이 다 함께 축배를 들었다. 또, 강승태 본보 지사장과 신예선 소설가 등이 나와 케익 커팅을 하며 본보의 55주년을 축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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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