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의 창’ 책 출판 기념회
▶ 94년 신설이래 30년간 600여 명 필진 참여 85명 필진 글 200여편 모아 한권의 책으로
지난 27일 열린 ‘여성의 창’ 책 출판 기념회에서 신예선 소설가가 인사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600여 명의 북가주 여성들이 삶과 생각을 글로 전한 미주한인언론 대표 칼럼 ‘여성의창'이 책으로 출판됐다.
지난 27일 SF한국일보 창간 55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여성의 창' 책 출판 기념회에는 ‘여성의창' 신설을 주도하며 이번 책을 편찬한 신예선 소설가와 여러 필진이 참석해 출판의 감동과 기쁨을 나눴다.
강승태 본보 지사장은 “30년간 600여 명의 북가주 여성들의 삶과 생각을 독자들과 소통한 칼럼이라 더욱 소중하다"며 “글을 시작할 때 엄청 힘들어하시는 아마추어 작가들이 3개월 후에는 자기의 생애를 총정리했다며 감사했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 이 귀한 칼럼의 중심에 첫 문을 여신 소설가 신예선 선생님께 특별히 감사드리며 필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지난 1994년 여름 신예선 소설가의 주도와 도움으로 탄생한 ‘여성의 창'은 매주 5~6명의 여성 문인과 문인 지망생들이 3개월간씩 매일 지면을 장식했다. 필진으로 참여한 수백 명이 그들의 꿈과 행복, 인생의 통찰, 세상을 향한 메시지를 전한 이 칼럼은 SF 한국일보만의 자랑이자 역사이며, 한인사회의 자화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신예선 소설가는 “이대로 끝나지 말고 두고두고 간직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책으로 엮었다. 북가주 여성 85명의 글을 엮어 만든 유례없는 책”이라고 강조하며 본보 구독과 함께 가족과 친구, 지인 선물용으로 ‘여성의 창' 책을 구매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크라멘토 주립대 조은미 교수는 “매주 문인과 문인 지망생들이 3개월간씩 그들의 삶에서 배어 나오는 주제들을 다양한 색깔로 묶어 칼럼 형식으로 기록하고 있는 ‘여성의창'은 전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통찰'이라 불리는 메시지의 통로”라고 서평을 공유했다.
필진 백인경 씨가 ‘이 순간이 생의 전부' 칼럼을 낭독해 감동을 더했으며, 필진 최형심 씨가 여성의창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 필진 신정은 씨가 편집 후기를 이야기했다.
‘여성의 창' 책은 1권당 20달러이며, 본보(8393 Capwell Dr. #160, Oakland, CA 94621)에서 픽업이 가능하다. 픽업 시 방문 시간을 미리 알려줘야 한다. 우편 신청 시 우송료는 6달러이며, ‘Pay to Order: The Korea Times San Francisco (8393 Capwell Dr. #160, Oakland, CA 94621)로 보내면 된다.
문의: (510) 777-1111
<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