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에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
6.25전쟁 발발 74주년 기념식이 지난 25일 로즈빌 마우두 공원 내 6.25 참전 기념비 앞에서 거행됐다.
새크라멘토 6.25참전국가유공자회 안승화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강현철 부총영사는 "불굴의 의지로 일어난 대한민국은 이제 원조를 주는 나라, 미래가 있는 나라가 되었다. 대한민국은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고 국제사회의 연대로 더욱 강력한국가 될 것"이라며, "평화는 굴종이 아니라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포 회장은 "비극적인 6.25전쟁을 통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단결과 희생정신으로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며 그 바탕에 있는 참전자들의 희생을 더욱 기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화 회장 또한 "이제는 새크라멘토 용사들도 고인이 된 분들이 많아 오늘 이자리에도 세명의 용사밖에 참석을 못했다.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영의 영전에 머리숙여 명복을 빈다"며, 행사에 잊지않고 참석해준 동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날 특별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회장 최점균)에서 6.25 참전국가 유공자회의 자립에 보태라고 1,000달러를 기부해 한영인 외교분과위원장이 안승화 회장에게 전달했다.
새크라멘토 6.25 참전 국가 유공자회는 서향효 용사가 영면에 들며 현재 7명의 용사만이 등록되어 있다. 이들은 한달에 한번 모임을 통해 교류하고 있다.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조현포)와 6.25 참전 국가 유공자회(회장 안승화) 주최로 열린 기념식에는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 안승화회장, 이성호, 정영식 용사와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정현철 부총영사, 새크라멘토 한인회 조현포회장, 이모나 차기 회장과 임원,새크라멘토 한국학교 서청진 차기 이사장, 노인회 김덕남 회장,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공공외교분과 한영인위원장, 여성회 정안나 회장, 해병대전우회 김성국 전회장 등 약 30여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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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