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례 회장 취임*오영수 회장 이임
▶ 전직 회장들 참석안해 50주년 무색
몬트레이 한인회 제28,29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22일 열렸다. 왼쪽부터 김한일 SF한인회장, 최문규 몬트레이한인회 이사장, 최점균 민주평통 SF협의회 회장, 오영수 28대 몬트레이한인장, 임정택 SF총영사, 총영사 부인, 박희례 신임 몬트레이힌인회장, 황규희 몬트레이 한인회 부회장, 캐시 비알라 마리나시 시의원겸 ACOM회장.
몬트레이 한인회 제28,29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22일 오후 5시 마리나시 소재 매리엇 스프링힐 스위츠에서 열렸다.
박희례 신임회장은 “올해가 몬트레이 한인회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고 알리면서 ”몬트레이 한인회는 앞으로 마리나 시와 ACOM(Asian Communities of Marina)과 더욱 협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약으로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를 1년에 4회, 2달에 1번 양,한방 협진 의료봉사, 지역 어르신들에게 음식 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임하는 오영수 회장은 “임기동안 총영사업무와 시민권강좌 등을 통해 지역 동포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며 “북가주 회장님들의 많은 배움과 도움에 다시 한번 감사인사를 드리고, 특히 우리 2세들에게 우리말과 문화를 가르치고 있는 지역 내 한국학교 교장선생님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한”앞으로 마리나 시와 친목을 기반으로 더욱 돈독한 관계를 닦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임정택 SF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몬트레이 한인동포가 많은 재능과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앞으로 많은 인재들이 주류사회의 리더로 성장하기 바란다”면서 ”박희례 회장의 리더쉽 아래 동포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활약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오영수 회장이 조 바이든 대통령 봉사상을 수여 받았다. 박희례 회장은 또 오영수 회장과 김병일 선관위원장, 조동준 선관위원, 28대 한인회임원, 마리나 난타팀, 민주평통 SF협의회 주니어학생 13명에게 감사패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28대 이전 회장단은 아무도 참석치 않아 몬트레이 ‘한인회창립 50주년’이라는 의미는 무색하게 되었다. 참석한 대다수 지역 한인들은 북가주 단체, ACOM, 민주평통주니어 등 다양한 단체가 행사의 너무 많은 부분을 차지해 한인회장 이취임식이란 행사 취지가 불분명해졌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 김한일 SF한인회장과 최점균 민주평통 SF협의회 회장, 우동옥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이모나 새크라멘토 회장당선인, 캐시비알라 마리나시의원 겸 ACOM회장, 이진희 코윈회장등 참석해 박희례 신임회장에게 한인회를 잘 이끌어줄 것을 부탁했다.
몬트레이 한인회 29대 한인회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박희례 ▲이사장 최문규 ▲부회장 황규희, 재무 차혜자, 총무 조동준 ▲이사 조성자, 샌디 한, 조니 유지니오, 엄경희, 신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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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