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2세들에게 다가가는 한인회로 성장

2024-06-24 (월)
크게 작게

▶ 이스트베이 한인회, 차세대 리더쉽 프로그램

▶ 7월에는 로보틱 캠프도 운영

2세들에게 다가가는 한인회로 성장

==== 지난 20일 열린 이스트베이 한인회 차세대 리더쉽 프로그램 참석자와 한인회 관계자및 강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앞줄 오른쪽이 제임스 리씨, 뒷줄 오른쪽에서 3번째부터 권율씨, 정경애 회장.<사진 이스트베이 한인회>

이스트베이 한인회(회장 정경애)가 한인 2세들에게도 다가가는 한인회로 성장하고 있다.

동한인회는 기존에 학생들이 단순히 봉사 시간을 위한 활동뿐만이 아닌 주니어 학생들(고등학생, 대학생)이 함께 참여하고, 학생들을 위한 활동도 늘려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주니어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차세대 리더쉽 프로그램들도 함께 진행중이다. 이프로그램은 주니어들이 한인 영어권 선배들을 멘토로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질문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15명의 주니어 학생들은 첫번째 멘토링으로 'Red Helicopter'의 저자인 제임스 리씨와 북가주에서는 구글 부사장으로 잘 알려져 있고, 리얼리티 게임쇼 '서바이벌'의 우승자인 권율씨를 샌프란시스코 커멘웰스 클럽에서 함께 만나, 직접 이야기도 듣고, 질문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제임스 리씨는 미국에서 성공한 투자가로, 또 전혀 다른 환경의 회사 CEO로서 살면서 느낀, 한국인의 '정' 이라는 단어로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경험과 마음을 나누어 주었고, 권율씨 또한 2세대로 미국에서 1세대 부모님을 보면서, 동시에 자녀들을 키우는 입장으로 살면서, 느끼게 되는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서 함께 힘을 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해 주었다.

이외에 주니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7월 로보틱캠프가 있다. 10여명의 지역 고등학생들이 직접 자원봉사 코치로 참여하여, 20여명의 Stem 경험이 없는 초등학생들을 오클랜드 시청으로 초청해 레고 로봇을 직접 만들어 보고, 코딩까지 함께 해보는 캠프를 준비를 하고 있다.

주니어로 참여하고 싶은 학생은 홈페이지 Http://oebkaa.org로 신청하면 된다.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지속적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지역 한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한인회로 발전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