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자매도시인 시애틀을 찾는다.
대전시는 이 시장 일행이 23~29일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와 시애틀시, 캐나다 캘거리시 등 2개국 3개 도시를 방문하는 국외 출장길에 오른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장의 이번 출장은 대전 관내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위해 바이오, 정보통신 등 경제인 대표들로 꾸려진 경제사절단과 동행해 해외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시는 밝혔다.
이 시장과 경제사절단은 출장 첫 일정으로 대전시의 자매도시이자 미국의 ‘DNA밸리’로 불리는 몽고메리카운티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기업의 실질적인 교류와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24일에는 몽고메리카운티에 소재한 국립식약청(FDA)과 국립보건원(NIH)을 시찰하고, 몽고메리카운티 청사를 찾아 마크 엘리치 시장과 기업 진출, 도시 간 우호 교류 증진에 대해 환담한다.
이어 25일 시애틀을 찾아 아마존과 보잉사 등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브루스 헤럴 시장과 35주년 기념 교류 강화 공동 선언에 이어 기념 리셉션에 참석한다. 브루스 해럴 시장이 마련하는 리셉션에는 워싱턴대학교(UW)와 교류를 위해 KAIST도 참석해 대학간 연구 협력을 추진한다.
26일에는 벨뷰시로 이동해 린 로빈슨 시장을 만나 도시간 문화, 경제 등 교류 확대를 위해 환담하고, 아마존 관계자들과 기업 미팅 등을 가질 예정이다.
또 관내 대학과 기업, 연구소와의 협력 모델로 벨뷰시 인근에 자리잡은 워싱턴대학교 글로벌 혁신연구소(GIX)를 찾아 마이크로소프트 기업과의 산학 프로그램, 프로젝트 등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이날 밤에는 광역시애틀한인회가 이 시장을 포함해 대전시 일행을 축하하는 만찬 리셉션을 가질 예정이다.
27일에는 9월에 예정된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식 초청과 공동 실행사업 협의를 위해 캐나다 캘거리로 이동한다. 캘거리 부시장과의 면담 외에도 캘거리경제개발공사, 바이오허브엑스, 이노베이트캘거리 등 실행사업 관계 기관들과의 미팅도 예정돼 있다.
28일에는 캘거리 부시장을 만나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초청, 자매도시 교류 증진에 대해 면담한 후 캘거리 창업센터에 들러 북미의 기업 창업 생태계를 시찰한다고 대전시는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