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회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 제공”

2024-06-17 (월)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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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용웅 와싱톤복지상조회장 연임

“회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 제공”

배용웅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배용웅 와싱톤복지상조회장(80)이 연임됐다.
복지상조회는 15일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다목적실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 16차 정기총회에서 대의원회로부터 추천받은 배 회장의 연임을 인준했다. 부회장에는 허정희 대의원이 인준됐다.

배 회장은 1978년 도미 후, 전자제품 수리 관련 비즈니스를 40년간 운영하다가 2014년에 은퇴를 했다. 이후 상조회에 가입, 감사로 봉사한 바 있다.
2년 임기로 인준된 배 회장은 소감을 통해 “회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현재 상조회 회원이 1,130명인데 앞으로 70명을 더 모집해 최대 회원 수인 1,200명까지 늘리고 장례와 관련해서 묘지 구입시 디스카운트 등 보다 많은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파트너 기관들과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배 회장에 따르면 상조회에서 예전에 페어팩스 메모리얼 파크에 묘지를 구입했을 때 비용은 2,400달러였는데 현재 최소 7,500달러까지 올라갔다. 화장비용도 4,500달러까지 올라갔다.
상조회 가입비는 100달러이며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회원 사망시 10달러를 상조비로 낸다.


이날 총회에서 복지상조회는 2024 회계연도(2024년 5월 1일-2025년 4월 30일) 예산으로 64만8,800달러를 책정했다.
지난 회계연도 결산보고에서는 수입 62만53달러, 지출 62만53달러, 이월금 6만9,621달러, 현금과 저축성 예금을 포함한 자산은 66만6,812달러로 보고했다.
2023 회계연도에는 56명의 회원에게 총 51만3,123달러의 상조비가 지출됐다. 4월 30일 현재 회원 수는 1,125명이다.

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류응렬 목사는 ‘나의 사랑, 나의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축도했다.

총회는 배용웅 회장의 개회 선언, 스티브 리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의 축사, 홍성민 감사의 감사보고, 이융성 재무의 결산 및 자산보고, 예산안 심의, 곽노은 대의원의 현황보고, 회장 부회장 인준 및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가입문의 (703) 999-9064.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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