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주민 2명*KAYLP 학생 13명에게 봉사상
▶ 김한일 회장 1천불*조종애 회장 5백불 전달
이스트베이 한미노인 봉사회 봉사상 시상식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
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회장 김옥련)는 8일 토요일 노인회 회관에서 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옥련 회장은 이웃 시민 비숍 스캇과 스테판 골딘씨에게 감사패와 상품을 전달했다. 두 사람은 노인회 회원에게 체조와 요가를 지속적으로 가르쳤으며 스테판 골딘씨는 노인들의 승하차와 안전을 돕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또 한미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KAYLP) 소속 13명의 학생들에게 키스 칼슨 알라메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봉사상과 셍 타오 오클랜드 시장 봉사상이 수여됐다. 또한 김한일 회장이 1,000달러, 조종애 회장이 500달러를 기부하여 노인회에서 전달할 예정이었던 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됐다.
올해 졸업하는 김예빈 학생은 지난 6여 년간 봉사한 노인회 어르신들께 감사인사의 편지를 낭독해 어르신들의 깊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옥련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주 3회 문을 열던 회관을 앞으로는 주 5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인회에서 3세대의 비젼으로는 타인종과 미 주류사회의 저소득층 애프터스쿨을 열어 청소년들의 탈선을 막고 학습을 지원하며, 맞벌이 부모의 돌봄을 제공하기위해 카운티와 협의 중임을 알렸다.
서한나 문화영사는 "어려서부터 봉사를 하며 그 소중함을 느끼고 알게 되었다"고 말하고 청소년들도 조금씩 느끼면 잘 하리라 생각한다면서 열심히 봉사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장은 "이 곳에서 존경하는분이 계신데 여기 노인회에서 계속 봉사하고 계신 김회장님이시다"라면서 "건강을 되찾으셔서 감사하며 또한 청소년 학생들에게 많은 칭찬과 격려를 보낸다" 말했다.
김순란 김진덕 정경식 재단 이사장은 "학생들이 어렸을때부터 지켜봤는데 계속 봉사하는 걸 보니 흐뭇하다"며 "김 회장님은 반 평생 노인회를 위해 사셨고 지금도 여전히 이곳에 계시고 내년에는 많은 분들이 후원을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중대 대한노인회 미주서북부지부 지부장은 "EB노인봉사회 회원으로 약 30년동안 자리를 지켰던 어머니 남금지여사가 몸 담았던 노인회이기에 어머니의 흔적이 있어 정이가고 고향집같은 마음이라면서 대한노인협회 임원으로써 힘껏 돕겠다" 고 전했다.
조종애 샌프란시스코 라이온스 클럽회장은 "30여 년 전 처음 개관 할 당시에 참석하여 십수년을 몸 담아 봉사한 단체이기에 정이 들고 친정같은 단체이기에 앞으로는 노인회에 봉사하고 청소년 단체에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하고 "오클랜드 주민 등 노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점심은 노인회원들에게 매월 생신상을 기부한 조종애 회장이 준비했고, 한미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KAYLP) 학부모들이 추가 음식을 준비하여 떡과 과일도 포장해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일 회장, 김순란 이사장, 조종애 회장, 남중대 지부장, 서한나 문화영사, 한미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KAYLP) 학생들을 비롯해 노인회원들과 이웃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