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회 ‘창립 64주년 기념식’ , 각계인사 100여명 참석, “2세참여· 타민족 교류확대 주력”
12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뉴욕한인회 창립 64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이경로(왼쪽부터), 이정화, 변종덕, 김광석, 김정희, 한창연, 김기철 등 전·현직 회장들이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는 12일 맨하탄 소재 뉴욕한인회관에서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열고 미래 한인사회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뉴욕한인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정희, 변종덕, 이정화, 김기철, 이경로, 한창연 등 역대 한인회장들과 김의환 뉴욕총영사, 박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장, 조동현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의장, 에스더 이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의장, 임형빈 뉴욕한인원로자문위원회장, 조원훈 대뉴욕지구한인상록회장, 정성국 뉴욕조선족동포회장, 뉴욕한인봉사센터 김명미 회장, 시민참여센터,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 등 한인사회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에드워드 브런스틴 뉴욕주하원의원과 샌드라 황, 키스 파월 뉴욕시의원,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실, 뉴욕주검찰청, 뉴욕시감사원실, 뉴욕시공익옹호관실 등 미 주류 정치계 인사들도 하객으로 대거 참석해 뉴욕한인회의 64주년 생일을 축하했다.
김광석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960년 태동한 뉴욕한인회는 한인 정체정 확립과 한인 인권 및 권익증진, 한인사회 지원, 타민족과의 연대 및 교류 확대 등의 사명을 64년간 쉼 없이 이어왔다”고 강조한 후 “초심으로 돌아가 뉴욕한인회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 미래 한인사회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뉴욕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욕한인회는 이날 이강원 제38대 뉴욕한인회 전반기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테렌스 박 뉴욕한인회 회칙개정위원회 위원장과 윤창희 뉴욕한인회 회관관리위원장, 정재윤 ARCH STR 대표, 윤태양 뉴욕한인회 보안 관리 매니저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광석 회장은 이날 비전 발표에서 “전반기 동안 비영리단체 규정에 부합하는 뉴욕한인회 회칙개정, 이사회 독립성 및 업무 연속성 확보, 이사회 특별기구로 한인회관 조사 및 개발위원회 출범, 정부 그랜트 & 컨트렉 자격 취득 등을 이뤄냈다”며 “이를 바탕으로 후반기 뉴욕한인회는 한인 2세 참여를 확대하고 한인 및 한인단체의 권익옹호와 타민족과의 연대 및 교류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형빈 뉴욕한인원로자문위원회장은 “한인회 재정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김 회장에게 한인회 운영 기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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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