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표 재즈 뮤지션 ‘웅산’ ‘버드랜드’서 20일 두 차례 공연
▶ 13일 황미광 시인 디카시 토크쇼 축하공연도 펼쳐
웅산(사진)
한국의 대표 재즈 뮤지션 ‘웅산’이 이달 20일 맨하탄의 유명 재즈 공연장 ‘버드랜드’에서 공연을 펼친다.
공연 홍보차 6일 본보를 방문한 웅산(사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뉴욕에서 다시 관객들과 만날 생각에 기대가 크다며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웅산은 “지난해 오랜만에 뉴욕 관객들과 소통하며 ‘앞으로 매년 6월마다 뉴욕에서 공연하겠다‘고 다짐했으며 이를 지키기 위해 올해도 뉴욕을 찾았다”며 “이번 공연은 뉴욕 재즈계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뮤지션들이 무대에 섰던 버드랜드 재즈바에서 하루 두 차례 공연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웅산은 뉴욕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재즈 연주가들과 함께 콰르텟(quartet·4중주단)을 구성해 스탠다드 재즈, 자작곡, 국악 ‘수중가’의 재즈 버전 편곡 등 재즈 본연의 매력에 더해 다양한 장르와 접목시킨 재즈의 매력을 관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웅산은 “재즈 뮤지션으로 30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지만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즈의 매력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20일 오후 5시30분과 8시30분 두 차례 열리며 입장권은 온라인(www.ticketweb.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웅산은 이번 공연에 앞서 오는 13일 퀸즈 플러싱 코리아빌리지 디모스 연회장에서 열리는 황미광 시인의 디카시 토크쇼에서 축하공연을 펼친다.
△공연 문의 201-47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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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