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열린 교과서 지원 협약식에서 강현철 부총영사(왼쪽부터), 모니카 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오정환 SK Hynix America 미주경영지원 부사장, 강완희 교육원장이 협약 문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 샌프란시스코 교육원>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원장 강완희)은 지난 31일 SK하이닉스 아메리카 및 한국어진흥재단과 베이(Bay) 지역의 한국어 채택 고등학교에 교과서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원은 지난달 31일, 베이 지역 한국어 채택 고등학교 교과서 지원을 위해 SK 하이닉스(대표이사 곽노정)의 미국 자회사인 SK hynix America(김주선 사장)와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 간 삼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이 지역 한사모와 KPA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업에 힘입어 다가오는 가을 학기 산라몬 캘리포니아고와 더블린 에머랄드고에서도 한국어가 정규과목으로 개설되면서, 한국어 채택고는 총 7곳으로 확대되었다.
이처럼 오는 8월부터 베이 지역의 한국어 채택 고등학교는 2곳이 늘어 7곳으로 확대되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10여년이 지난 교과서를 사용하고 있고 신규 개설교에도 새 교과서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SK하이닉스 아메리카는 LA한국어진흥재단에서 최근 펴낸 한국어 교과서 '에픽 코리안(EPIC Korean) 1-4' 보급을 위해 매년 일정금액을 후원하고, 재단은 배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SK Hynix America 김주선 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미주경영지원 오정환 부사장은 “SK hynix America가 후원하는 ‘EPIC Korean’으로 한국어를 배운 학생들이 한국 기업과 문화에 우호적인 이미지를 가진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