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밥에 미국인들도 반했다

2024-05-30 (목)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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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D노인센터 김밥 요리교실

김밥에 미국인들도 반했다

메릴랜드노인센터가 28일 외국인을 대상으로 김밥 요리 교실을 열고 있다.

메릴랜드한인노인센터(이사장 백영덕)는 5월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한인 시니어와 함께 만드는 김밥’이라는 주제로 김밥 요리 교실을 열었다.

볼티모어시장실과 시장실 산하 이민국의 협력으로 28일 진행된 요리 교실에는 주민을 비롯해 학생 등 20여 명이 참여해 한국의 식문화를 경험했다. 한국 음식에 관심이 있는 미국인들은 김밥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시간을 가지며 흥미로워했다.

이날 지순길 회원이 김밥 만드는 법을 가르치고, 존스합킨스대 학생 에릭 유 씨가 통역을 맡아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지순길 씨는 “미국인들이 김밥을 만들며 즐거워하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며 “K-푸드가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란 총무는 “언어나 나이, 국적이 달라도 음식을 통해 소통, 공감하기 쉽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식문화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의 자리를 계속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410)469-9168
(443)996-9971
장소 425 Federal St.,
Baltimore, MD 21202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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