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7월 1일부터 차량등록비 인상

2024-05-30 (목)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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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D, 2년 135달러→매년 110달러 전기차도 100-125달러 추가요금

▶ 차량 중량에 따라 60-70% 올라

메릴랜드 차량등록비가 7월 1일부터 60-70% 인상돼 차량소유주의 부담이 늘게 된다.
메릴랜드차량국(MVA)은 교통 수익 재정난 해결, 도로 기반 시설 복구, 응급 의료 서비스 및 외상 치료 시스템 유지를 위해 차량등록비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MVA에 따르면 2004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 등록비를 인상하는 것으로, 기존과 달리 차량 중량 등급을 기준으로 등록비가 부과된다.

최대 3,500파운드의 일반 승용차는 7월 1일 이후 연간 110.50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3,500-3,700파운드의 일반 승용차의 연간 등록비는 120.50달러로 오른다. 현재 일반 승용차(최대 3,700파운드)의 경우는 2년에 135달러가 부과됐다.
3,700파운드 이상의 승용차는 현재 2년마다 187달러에서 매년 161.50달러가 부과돼 2년에 323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오토바이의 경우도 2년에 104달러에서 매년 95달러로 인상된다.
체사피크만 및 농업용 번호판을 소지한 운전자도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전기차 소유주는 등록 및 갱신 수수료 외에 100-125달러의 추가 요금을 부과해야 한다.

신차의 경우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7월 1일 이후에 등록이 만료되는 차량 소유자는 조정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7월 1일 전까지 갱신 자격이 있거나 6월 말까지 만료되는 차량등록을 보유한 차량소유주는 현 차량 등록비를 내면 된다. 최근 차량을 재등록한 경우에는 등록이 만료될 때까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차량소유자는 매년이나 격년으로 선택해 등록비를 지불할 수 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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