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4월 애틀랜타서 상공총연 조직위 발대식
▶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활성화에 큰 도움될 것”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가 17일 조지아주에서 내년 첫 개최될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조직위원회의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이 배너 앞에서 한 자리에 모였다. [상공 총연 제공]
지난해 10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됐던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한상대회)를 지원하기 위한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가 신설돼 내년을 시작으로 격년 개최된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이경철·KACCUSA·이하 상공 총연)는 지난 17일 조지아주 둘루스 소재 개스 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오는 2025년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애틀랜타에서 첫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 in USA·WKBC USA)가 개최된다고 공표했다.
이 대회도 역시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게 된다. 또 이날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의 공식 웹사이트(www.wkbc.us)도 공개됐다.
상공 총연은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한국과 미국 등 전 세계 한상들의 사업 교류와 확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상공 총연은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를 내년 애틀랜타를 시작으로 격년마다 남가주 등 미국 내 주요 한인 밀집지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경철 KACC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해 성공적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언급하면서 "더욱더 업그레이드 된 대회를 만들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함께 하면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우리는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는 “미주한인비즈니스 대회 개최를 통해 한인 비즈니스의 성장과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한미경제 관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축사했다.
숀 스틸과 내빌리아 아슬람 파크스 조지아주 상원의원들은 조지아주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150개나 된다며 양 지역 간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고,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를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에서 개최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 운영을 위해 김미경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조직위원회에 10만달러를 운영기금으로 기부하는 체크 사인 기념식도 가졌다.
김형률 상공 총연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발대식에는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 황병구 상공총연 명예회장, 노상일 상공총연 수석부회장,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장,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손영표 미주미래뷰티총연합회장, 박형권 월드옥타 미주대륙 부회장, 박남권 월드옥타 애틀랜타 회장, 이강하 조지아-애틀랜타 뷰티협회장, 신정수 코트라 애틀랜타 무역관장, 미미박 미주조지아뷰티서플라이협회장, 채홍승 경상북도 LA 소장, 윤기조 전라북도 LA 소장, 표여식 미주여성경영인협회(BBKWA) 회장 등 한인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조지아주 의회에서 숀 스틸(공화·48지구) 상원의원, 내빌리아 아슬람 파크스(민주·7지구) 상원의원, 셸리 허친슨(민주·106지구) 하원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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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