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굳건한 한미동맹 같이 갑시다”

2024-05-20 (월) 배희경 기자
크게 작게

▶ 메릴랜드한미연합회 단합대회

“굳건한 한미동맹 같이 갑시다”

메릴랜드 한미연합회 단합대회 참석자들이 ‘We Go Together’ 구호를 외치며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메모리얼 데이를 앞두고 메릴랜드 한미연합회(AKUS, 회장 장인훈)가 한미 양국 간 동맹과 우호를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18일 콜럼비아 소재 시다 레인 공원에서 열린 한미동맹 동포 단합대회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100여명이 참석해, 한미동맹 의의를 기리고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 구호를 외치며 만세삼창을 했다.

남정구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념식에서 장인훈 회장은 “한미동맹은 양국의 굳건한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구축해 나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한미동맹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인사했다.


김봉주 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미동맹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킨다’는 가치를 위해 힘쓰는 메릴랜드 한미연합회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한미동맹의 중요성 인식을 제고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평화와 번영을 위해 활동하는 것이 바로 애국”이라고 격려했다.

신선균 이사장은 “한국전 당시 미군 참전자 수는 180여만 명에 달했고 이 중 약 3만7,000명이 전투 중 사망했다”며 “그들의 헌신과 전쟁 폐허 속 혈맹으로 맺은 한미동맹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수화 메릴랜드한인회장은 “앞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다져 성장, 발전해 나가는데 앞장서자”고 축사했다.
그렉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은 북한 인권의 실상 및 안보와 인권, 북한을 둘러싼 난제들을 설명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2부 순서로 풍물패의 사물놀이, 최윤호 택견전수자의 택견 시연, 하워드시니어센터의 라인댄스 등 축하공연이 진행되고, 3부에는 게임 및 경품 추첨으로 푸짐한 상품이 증정됐다.

<배희경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