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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82달러로 하락···수요 둔화에 3월래 최저

2024-05-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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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최근 하락세를 이어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수요 전망치를 종전대로 유지하면서 원유 가격은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1.10달러(1.39%) 하락한 배럴당 78.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1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98달러(1.2%) 하락한 배럴당 82.38달러를 기록했다.


OPEC은 이날 2024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을 하루 220만배럴로 유지했다. 2025년 수요 증가율 전망치 역시 전년대비 하루 185만배럴로 유지했다.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OPEC 플러스 이외의 산유국들의 원유 공급은 2024년에 12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6월 1일 OPEC 회의를 앞두고 감산 연장 여부를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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