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러스 축제 오늘 개막

2024-05-05 (일)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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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까지 애난데일서…가수 홍민정 공연 등 볼거리·먹을거리 풍성

코러스 축제 오늘 개막

지난해 10월 애난데일에서 열린 코러스 축제에서 많은 한인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왼쪽). 가수 홍민정.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스티브 리)가 개최하는 제 21회 코러스 축제가 오늘(3일)부터 5일까지 애난데일의 K-마켓 인터내셔널 주차장(4251 John Marr Dr. Annandale)에서 열린다.

개막공연은 ‘아시안문화축제’라는 이름으로 3일 오후 6시, 개회식은 오후 7시 시작된다. 아시안문화축제에는 인도네시아의 전통춤, 베트남의 사자춤, 인도의 밸리 댄스, 한국의 화관무 등이 선보여진다. 개회식에서는 난타와 북춤이 공연되고 오후 8시 개회식 후에는 K 팝 댄스 나이트 순서가 이어진다.
4일에는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축제가 진행된다.

4일 오전 11시 워싱턴크로마하프연주단 공연, 낮 12시 K팝 밴드, 오후 1시에는 코러스 갓 탤런트, 오후 3시 태권도 시범, 3시30분 수지 토마스 라인 댄스, 오후 5시 웨스트필드고 K팝 댄스, 오후 5시45분 하상한국학교 꼭두각시 댄스와 북춤, 오후 7시 폴 댄스, 오후 7시30-7시50분 가수 홍민정 공연, 7시50분 K 팝 댄스 순으로 열린다. 4일 저녁 7시30분 공연하는 가수 홍민정은 영화 ‘과속 스캔들’의 OST(Original Soundtrack) 가수로 메인 테마곡인 ‘아마도 그건’을 불렀다.


5일 오전 11시30분 K팝 뮤직 공연, 12시30분 7080 트리오, 오후 1시에는 미주가요동호회(회장 이재성)의 제 6회 시니어 노래자랑, 오후 5시 좋은 친구들의 7080 노래, 오후 5시 박천재 세계태권도 챔피언팀의 태권도 시범, 오후 5시40분 JUB의 화관무, 꼭두각시 인형, 난타 공연, 오후 6시 K 팝 댄스 공연이 있다.

또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 및 소방국과 FBI(연방수사국)가 직접 나와 취업 박람회를 한다. 경찰관과 소방관이 참가하는 칠리 쿡(Chillie Cook) 행사도 열린다. 개막식 때는 경찰 헬기가 행사장 상공을 지나가게 된다.

음식부스는 9개 들어서며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딱지 만들기 및 딱지치기와 제기차기, 한복입기 코너, 종이접기 작품 대회도 마련된다.
스티브 리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올해 코러스 축제에는 공연팀이 많고 특히 한국에서는 홍민정 가수(사진)가 온다”면서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용호 코러스 축제 대회장은 “한인 동포사회의 가장 큰 축제인 코러스 축제에 많은 한인들이 가족 단위로 참석, 한국문화를 다음세대로 알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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