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외국인의 눈으로 본 한반도 통일의 길’

2024-05-02 (목)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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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통일연대 7일 통일강연회

‘외국인의 눈으로 본 한반도 통일의 길’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의 저자 임마뉴엘 페스트라이쉬 박사(사진)의 통일강연회가 오는 7일(화) 오전 11시 30분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다.

미주통일연대 워싱턴(회장 김유숙)이 주최하는 행사로 경희대교수를 역임했던 페스트라이쉬 박사를 강사로 초청해 ‘외국인의 눈으로 본 한반도 통일의 길’을 주제로 다룬다. 강사는 예일대에서 중문학 학사, 일본 동경대에서 비교문화학 석사, 하버드대에서 동아시아 언어문화학 박사를 받은 한·중·일 고전문학 전문가다.

페스트라이쉬 박사는 “통일에 관한 불후의 문구는 삼국지 서문에서 찾을 수 있다”면서 “오랫동안 분열된 나라는 반드시 다시 통일되고 오랫동안 통일된 나라는 반드시 분열한다(分久必合, 合久必分)는 말의 의미는 국가의 통일과 분열은 본질적으로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며 “결국 성공적인 통일이냐, 실패한 통일이냐의 차이만 있을 뿐 통일 자체는 선택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간식도 제공된다.
문의 (202)577-3284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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