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C 차이나타운, 치안 불안에 주민 불만 높아

2024-05-02 (목) 박광덕 기자
크게 작게
워싱턴DC가 최근 강력 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DC내 차이나타운이 치안 불안의 여파로 쇠락의 기로에 서 있어 이 지역 아태계 주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역 언론인 WTOP에 따르면 지난 30일 차이나타운의 차이니스 커뮤니티 처치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참가자들은 DC 차이나타운이 북미에서 가장 빨리 쪼그라들고 있다며 그 원인은 차이나타운 주변의 범죄가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일부 참가자들은 “해만 지면 집 밖으로 외출하기가 겁난다”면서 “DC 정부의 범죄 예방 대책에도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한편 워싱턴DC는 차이나타운과 갤러리 플레이스의 재개발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박광덕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