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학교 앞 ‘속도위반 카메라’조심

2024-05-01 (수)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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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어팩스 카운티 ‘교통안전 캠페인’

학교 앞 ‘속도위반 카메라’조심

속도 위반 단속 카메라 위치.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특별히 학교 근처에 속도 위반 카메라를 설치해 단속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새로 설치된 속도 카메라 가운데 하나는 2년전 옥턴고 앞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사건을 상기시키며 블레이크 레인(Blake Ln.)에 설치됐다. 사고 이후 횡단보도 경고 표지판이 설치되고 벌금도 늘어났으며 이번에 속도 위반 카메라가 설치됐다.

경찰은 지난 29일부터 단속에 나서 일단 30일간은 경고장만 발송하고 이후 5월 29일부터 50~100달러의 벌금이 부과한다.


페어팩스 카운티에는 현재 9개 학교 지역에서 속도 카메라(사진)가 운영되고 있다. 벌금은 제한속도에서 10~14마일 위반했을 경우 50달러, 15~19마일은 75달러, 20마일 이상은 100달러다.

카운티는 올해 총 50대의 속도 위반 카메라를 설치하고 내년에는 30대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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