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에선 보복운전 조심해야”

2024-04-30 (화)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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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4위…MD는 19위

▶ 가장 심한 주는 애리조나

버지니아주가 전국에서 4번째로 보복 운전(road rage)이 극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포브스어드바이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보복 운전이 심한 주는 애리조나였고 그 뒤로 로드 아일랜드, 웨스트 버지니아, 버지니아, 오클라호마 순이었고 메릴랜드는 중간 수준인 19번째였다.

포브스어드바이저는 보복 운전의 유형별로 점수를 매겼는데 버지니아주의 경우 보복 운전자의 89.5%가 상대방 운전자에게 고함을 지르거나 모욕감을 주거나 위협하는 형태를 보였다.

또 운전자의 63%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옮기는 파로 갑자기 차선에 끼어들거나 뒷 차가 차선 변경을 못하도록 가로막는 행위를 했고, 완력으로 차에서 끌어 내리는 행위를 한 운전자도 10.5%나 됐다. 이 때문에 버지니아주의 보복 운전 관련 총점은 96.97점을 받았다.


메릴랜드의 경우 상대방 운전자에게 고함지르거나 모욕, 위협한 보복 운전자 비율은 43.5%, 고의로 갑자기 차선 끼어들기는 45%, 상대방 운전자 차선 변경 방해는 34.5%, 강제로 상대방 운전자를 끌어내는 경우는 10%로 보복 운전 관련 총점은 57.29점에 불과해 버지니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복 운전 점수가 크게 낮았다.

전국에서 보복 운전이 가장 덜한 주는 델라웨어였고 그 다음이 아이다호, 사우스 다코타, 루이지애나, 와이오밍 순이었다.

한편 보복 운전을 야기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심각한 교통 체증(39.35%), 심한 스트레스(38.06%), 지각(33.89%), 운전 전에 화난 상태(32.49%), 피로감(26.86%) 등이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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