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건강하게 자주 만나요”

2024-04-21 (일)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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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봉사회 전직 임원진 모임

“건강하게 자주 만나요”

미주한인노인봉사회 전직 임원들이 18일 모임을 가지고 있다.

미주한인노인봉사회 활동이 지난해로 마무리되면서 아쉬움을 전해주었던 가운데 18일 전직 임원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윤희균 전 회장은 “예전처럼 행사를 열지는 못하더라도 지난 17년간 함께 했던 분들과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루한 노년의 삶의 아닌 건강하게 서로의 안부를 챙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윤 전 회장은 “매번 한국의 발전된 모습에 감탄하게 된다”며 “깨끗하고 친절한 모습에 놀라고 새삼 한국인이라는 것도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2007년 출범한 미주한인노인봉사회는 도움을 받는 노인들이 아니라 스스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존경받는 어론, 한인사회 모범이 되자는 취지로 17년을 이어왔으나 다음 세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지난해 말로 활동을 종료했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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