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D 미주 한인의 날 법안 하원 통과

2024-03-19 (화)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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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원 통과되면 전국 최초

‘메릴랜드주 미주 한인의 날’ 법안(HB0448)이 주 하원을 통과했다.

18일 주 하원 본회의에 상정된 이 법안은 하원의원 141명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 법안은 상원으로 보내, 표결에 부쳐져 4월 9일까지 통과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간 메릴랜드의 미주 한인의 날 제정을 추진해 온 장영란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장은 “법안을 발의한 코트니 왓슨 의원에 따르면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돼 상원에서도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며 “주의회의 승인을 얻으면 주 차원에서 최초로, 주정부가 매년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선포하게 된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메릴랜드를 계기로 전국 25개 주에서 잇따라 법안을 통과시키면, 1월 13일이 미주 한인의 날로 국경일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법안은 하원에서 마크 장을 비롯해 코트니 왓슨, 차오 우 등 23명의 의원이 발의했고, 상원에서 클라랜스 램과 케이티 헤스터 의원이 법안 ‘SB0387’을 발의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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