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 MD 태권도의 날은 각자 기념

2024-03-18 (월)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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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D태권도협 정기총회 11월 태권도대회 개최

▶ 주 정부서 지원 안 해

올해 MD 태권도의 날은 각자 기념

재미대한메릴랜드태권도협회 송우창 회장(왼쪽 세 번째)과 임원들이 11월 태권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재미대한메릴랜드태권도협회(회장 송우창)은 15일 하이랜드 소재 무사태권도장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올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태권도협회는 태권도인들이 기량을 겨루며 태권도 발전을 꾀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11월 9일(토) 협회 주관으로 대회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계명대 태권도 학과를 졸업한 협회 사무총장인 권영민 사범(권스 태권도)이 주축이 돼 행사와 시합을 이끈다. 대회는 품새와 겨루기, 격파 등 기본 종목과 시범, 빠른 발차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된다.
한편 협회는 지난 수년 동안 메릴랜드주 정부에서 개최했던 4월 5일 메릴랜드 태권도의 날 기념식을 협회 산하 각 도장에서 기념하기로 했다.

송우창 회장은 “태권도의 날 기념행사가 주 정부의 지원을 얻지 못해 하워드카운티에 협조를 요청했다”며 “하지만 카운티 지원도 못 받게 돼 각 도장에서 기념식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래리 호건 전 주지사는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심신 수련에 뛰어난 한국대표 무도인 태권도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4월 5일 식목일을 태권도의 날로 공식 지정, 애나폴리스 소재 주청사에서 매년 기념식을 열어왔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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