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로턴서 70대 집주인 살해 남성에 25년형

2024-03-11 (월)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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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로턴 지역에서 70대 중국계 여성 집주인을 살해한 후 수주간 시신을 숨겼던 남성에게 25년형의 중형이 내려졌다.

버지니아 법무부에 따르면 브라이언 조지 사이어스 주니어(28)는 지난 2021년 6월4일 72세 에밀리 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에 대해 재판을 열고 이같이 선고했다.

이 사건은 당초 루 씨의 매니저가 항상 출근하던 루 씨가 아무런 연락도 없이 결근하면서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는데, 경찰은 신고받은 다음날 우드브릿지의 한 샤핑몰에서 루 씨의 차량을 발견했지만 시신은 7주 후에나 발견됐다.


경찰은 루 씨의 집에 세들어 살던 사이어스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조사해 오던 중 사건 발생 1개월여가 지난 2021년 7월23일 자백을 받아내고 루 씨의 집에서 수마일 떨어진 숲속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사이어스가 루 씨를 살해한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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