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어팩스 버스 파업 2주째, 통근자들 큰 불편

2024-03-05 (화) 이창열 기자
크게 작게
북버지니아에서 가장 큰 버스 회사인 페어팩스 커넥터(Fairfax Connector)가 지난달 22일 파업에 들어간 후 2주째를 맞고 있지만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서 통근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페어팩스 커넥터 소속 운전사들과 정비사 등 직원들은 회사측인 트랜스데브(Transdev)와 새로운 노동 계약을 요구하며 수개월간 임금 협상을 벌여왔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소속 직원 638명은 지난달 22일 새벽 2시 헌던과 로턴, 웨스트 옥스 로드의 차고에서 피켓 시위를 시작했고 오전9시부터는 93개 노선의 버스 운행을 거부했다. 페어팩스 커넥터를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 2만6,000명에 달한다.

하지만 일부 버스 통근자들은 버스 파업에 대해 몰라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마냥 기다리는 낭패를 겪기도 했다.

<이창열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