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우든 카운티 공립학교, 마약 탐지견 활용

2024-02-29 (목) 유제원 기자
크게 작게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 교육청은 마약, 펜타닐 등 불법 약물이 학교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약 탐지견을 활용해 무작위 검색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셰리프국 탐지견 담당자와 학교 관계자들이 협력해 학교 복도와 공공시설 등을 불시에 검색할 것이며 연말까지 모든 고등학교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펜타닐은 과다 복용 사망 사건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약물로 지난해 스털링의 한 고등학교에서 9명의 펜타닐 과다 복용 의심환자가 발생했고 셰리프국에 접수된 미성년자 약물 과다복용 신고도 19건에 달했다.

마이크 채프먼 셰리프국장은 “펜타닐에 노출되는 어린 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기 위해 우리는 불시 검색을 통해 그들을 단념시킬 것이고 결국 그들의 생명을 구하는 노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제원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