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꿈과 희망, 도전과 용기를”

2024-02-15 (목)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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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미주 장애인체전 6월 14-15일 MD서 개최

▶ 내달 9일 후원의 밤, 조직위원회 발대식도

“꿈과 희망, 도전과 용기를”

전미주 장애인체전 조직위원회 최은희 자원봉사관리총책, 남정길 위원장, 전경숙 홍보위원장(왼쪽부터)이 성공적 체전 개최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국 한인장애인들의 스포츠 제전인 ‘제2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이 6월 14-15일(금-토) 양일간 메릴랜드 코리아타운인 엘리콧시티에서 펼쳐진다. ‘도전 속에 싹트는 희망’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체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태권도, 탁구, 한궁, 골프, 테니스, 볼링, 육상, 수영, 보치아 등 9개의 정식종목과 프리즈비, 축구공 멀리차기, 스크린 사격, 슐런, 축구, 콘홀 등 7개의 시범 종목 등 총 15개 종목과 한궁, 탁구, 스크린 사격, 프리즈비, 축구공 멀리차기 등 6개의 가족종목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7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비장애인대회 한궁(참가비 20달러) 대회도 실시한다.

70세이상 비장애인대회도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송재성)·동중부장애인체육회(회장 남정길)가 주최하는 전미주 장애인체전은 엘리콧시티의 3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메도우브룩 체육관을 비롯해 로저 카터 커뮤니티 센터 수영장, 보울레로 노르망디 볼링장, 터프밸리 골프 클럽에서 경기가 열린다.

남정길 위원장은 “미주 장애인체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편견과 장애를 넘어 함께 협력하고 도전하며 희망을 성취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라며 “미주 전역뿐만 아니라 캐나다, 일본, 호주 등에서도 장애인체전에 큰 관심을 갖고 장애인체육회 발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미주 장애인체전이 세계 장애인체전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체전 참가 등록은 온라인(forms.office.com/r/TFb7s4jCx3)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30달러.
조직위는 내달 9일(토) 오후 5시 메릴랜드 콜럼비아 소재 더블트리 호텔 콜럼비아에서 후원의 밤을 연다. 이날 전미주 장애인체전 조직위원회(위원장 남정길) 발대식도 함께 갖는다.

전경숙 홍보위원장은 “2022년 캔자스시티에서 성공리에 열린 제1회 미주 장애인체전에 이어 이번 체전에 장애인 700명, 비장애인 300명 등 1,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인사회의 따뜻한 후원의 손길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내달 9일 열리는 후원의 밤 행사 참가비는 100달러다.
최은희 자원봉사관리총책은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도전하는 모습은 감동”이라며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도전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데 워싱턴 지역 동포들이 큰 힘을 보태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443)562-5540, (703)919-0600
장소 5485 Twin Knolls Road.,
Columbia, MD 21045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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