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래와 춤으로 향수 달랬어요”

2024-02-06 (화)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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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아룬델노인회, 음력 설잔치

“노래와 춤으로 향수 달랬어요”

김정남 회장(왼쪽)이 홍광수 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왼쪽). 앤아룬델노인회 회원들이 가요‘사랑의 트위스트’에 맞춰 신나게 춤추고 있다.




앤아룬델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김정남)가 음력 설을 앞두고 설 잔치를 갖고 명절을 기리며 향수를 달랬다.

5일 글렌버니 소재 자금성에서 열린 잔치에는 회원을 비롯해 브룩클린 파크 시니어센터 직원들이 참석, 춤과 노래를 즐기며 설을 맞는 기쁨을 나눴다.
김정남 회장은 “첫 여성회장으로 막중한 임무를 맡은 만큼 최선을 다해 섬길 것”이라며 “회원들이 활기차게 행복한 노후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광수 전 회장은 “30년 전 노인회가 출범한 역사 이래 처음으로 여성회장이 탄생했다”고 김정남 신임회장을 소개하며 “회원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남 회장은 홍광수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관우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마크 장 메릴랜드주 하원의원과 브루클린 시니어센터 세라 세프 디렉터 및 직원들은 노인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새해 인사를 건네고, 무병장수를 축원했다.

메릴랜드가요동우회(회장 이창성)는 신나는 가요로 명절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고, 회원들은 라인댄스로 흥을 돋웠다.

노인회는 참석자들에게 설 선물로 떡국 떡과 부침가루를 증정하고, 경품 추첨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물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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