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태계 커뮤니티와 협력 강화”

2024-01-10 (수) 배희경 기자
크게 작게

▶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첫 아태 자문위원회 결성

“아태계 커뮤니티와 협력 강화”

볼티모어심포니오케스트라 관계자와 AAPI 자문위원들. 앞줄 왼쪽 두 번째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장, 가운데 줄 왼쪽 장영란 메릴랜드시민협회장.




볼티모어심포니오케스트라(BSO)가 아시아태평양계(AAPI) 커뮤니티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AAPI 자문위원회를 처음 결성했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필리핀, 일본 등 아태계 리더 13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에는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장과 장영란 메릴랜드시민협회장이 포함됐다.
이들은 5일 볼티모어에서 모임을 갖고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음력설 기념 음악회, 펀드레이징, AAPI 정기 콘서트 등 다양한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BSO는 지난해에 이어 내달 8일(목) 오후 7시 볼티모어 소재 메이어호프 심포니홀에서 음력설 기념 음악회를 연다. 이에 앞서 오후 5시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 징검다리와 이희경무용단이 공연한다. 또 모찌 도넛, 피터 챙 중식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티켓은 BSO 웹사이트(bsomusic.org)를 통해 구매할 수 있고 ‘AAPIAC25’ 코드를 입력하면 25% 특별 할인된다.

장영란 위원은 “커뮤니티들이 함께 음악과 문화를 나누며 침체되었던 BSO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매년 AAPI 정기콘서트를 개최해 AAPI 위상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희경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