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전철내 유대인 증오범죄 급증
2023-11-30 (목)
이진수 기자
뉴욕시 전철내 유대인 대상 증오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이후 11월5일까지 약 한달 간 뉴욕시 전철 시스템에서 발생한 유대인 증오범죄는 총 9건 이었다.
이는 지난 9개월간 발생한 전체 유대인 증오범죄 건수와 같은 수치이다. 동일 기간 뉴욕시에서 발생한 무슬림 대상 증오범죄는 2건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10개월간 뉴욕시 전철 시스템이서 발생한 전체 증오범죄 건수는 60건으로 전년 74건보다 줄었는데 하마스-이스라엘 전쟁 발발 이후 특정 인종 및 종교 특히 유대인 대상 증오 범죄가 급증했다 것이 NYPD의 설명이다.
NYPD에 따르면 지난달 뉴욕시 5개보로에서 발생한 전체 증오범죄는 총 101건으로 전년 45건 대비 124% 증가했다. 특히 유대인 대상 증오범죄는 69건으로 전년 22건대비 무려 2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진수 기자>